파칭코, 대체 어떻게 하는 게임일까요?
안녕하세요! 일본 여행 가서 한 번쯤 파칭코 해볼까 생각하셨던 분들 많으시죠?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셨다면, 오늘 블로그 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싹 풀어줄 거예요! 일본 파칭코, 그중에서도 ‘i’m juggler’ 기종을 기준으로 왕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.
파칭코, 대체 어떻게 하는 게임일까요?

파칭코 기계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아요. 우선 코인 넣는 구멍에 코인을 넣으면 돼요 .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려면 레버를 움직여야 하죠 . 레버는 위아래, 좌우 어디든 상관없어요. 그냥 움직이기만 하면 룰렛이 돌아가기 시작해요 .
돌아가는 룰렛을 멈추는 건 세 개의 버튼으로 해요 . 왼쪽 버튼은 왼쪽 룰렛, 중간 버튼은 중간 룰렛, 오른쪽 버튼은 오른쪽 룰렛을 멈추죠 . 이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룰렛은 계속 돌아가요 . 멈추는 순서는 상관없으니 편한 대로 누르면 돼요 .
그리고 중요한 버튼이 하나 더 있어요. 빨간색 맥시멈 배팅 버튼이에요 . 이 버튼을 누르면 가지고 있는 크레딧 중에서 최대 세 개까지 자동으로 배팅돼요 . 남은 크레딧이 두 개면 두 개, 하나면 하나만 배팅되죠 . 보통 이 맥시멈 배팅 버튼을 누르고 레버를 당겨서 게임을 시작해요 .
기계 위에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?

파칭코 기계 위에는 전광판이 달려 있어요 . 여기에는 여러 숫자가 표시되는데, 기계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해석하는 방법은 비슷해요 . BB는 빅 보너스를 의미해요 . 오늘 빅 보너스가 몇 번 터졌는지 보여주죠 . 어제는 17번, 이틀 전에는 다섯 번 터졌다는 식으로 날짜별 기록도 나와요 .
RB는 레귤러 보너스를 나타내요 . 이것도 오늘 몇 번, 어제 몇 번 터졌는지 숫자로 표시돼요 . 이런 숫자들을 보면 이 기계가 요즘 얼마나 보너스를 잘 터뜨리는지 대략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요 .
그리고 그 밑에 숫자가 하나 더 있어요. 예를 들어 293이라는 숫자는 레귤러 보너스나 빅 보너스가 마지막으로 터진 이후 몇 회나 보너스가 터지지 않았는지를 의미해요 . 이 숫자들을 보고 내가 원하는 조건의 기계를 선택하면 되겠죠 .
어떤 그림이 나오면 좋은 건가요? 파칭코 족보 파헤치기!

파칭코는 룰렛에 나오는 그림 조합에 따라 코인이나 보너스를 받게 돼요 . 이걸 보통 ‘족보’라고 부르죠 .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조합은 포도 세 개예요 . 이게 나오면 8 코인을 얻을 수 있어요 . 하마 세 개는 리플레이예요 .
그 외에도 종 세 개는 코인 14개를 주고 , 삐에로 세 개는 코인 10개를 줘요 .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정말 보기 힘들어요 . 이 영상을 만드신 분도 종 세 개는 한 번, 삐에로 세 개는 한 번도 걸려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. 777 빅 보너스는 수도 없이 터졌는데 말이죠 . 그래서 종이나 삐에로 족보는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해도 괜찮아요 .
가장 중요한 족보는 바로 777이에요 . 이걸 빅 찬스 또는 빅 보너스라고 불러요 . 그리고 77바는 레귤러 보너스라고 하죠 . 이 보너스들이 터지면 대박 기회인 보너스 타임이 시작돼요 .
빅 보너스와 레귤러 보너스, 뭐가 다를까요?
파칭코의 꽃은 역시 보너스 타임이죠! 보너스는 크게 빅 보너스(777)와 레귤러 보너스(77바) 두 가지가 있어요 . 이 둘은 보상 코인 개수와 보너스 타임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나요.
먼저 빅 보너스가 터지면 280개 초과할 때까지 보너스 타임이 계속돼요 . 이 시간 동안에는 거의 무조건 포도 세 개나 체리가 나와서 코인을 얻을 수 있어요 . 보통 포도 세 개가 자주 나오는데, 한 번에 14코인을 얻을 수 있어요 . 20바퀴 돌리면 280개인데, 280개 초과라고 했으니 한 번 더 돌려서 294개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.
레귤러 보너스는 98개까지 보너스 타임이 지속돼요 . 마찬가지로 포도 세 개가 자주 나와서 14코인씩 얻을 수 있죠 . 일곱 바퀴 돌리면 98개인데, 이것도 98개를 초과해야 해서 한 번 더 돌려 102개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흔해요 . 빅 보너스 보상 코인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.
코인은 어떻게 넣고, 배팅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?

게임을 시작하려면 코인을 넣어야겠죠? 1,000엔, 5,000엔, 만엔짜리 지폐를 넣을 수 있는데, 기계에서는 무조건 1,000엔씩만 코인으로 교환돼요 . 남은 돈은 다시 지폐로 바꿀 수 있고요 . 1,000엔을 넣으면 보통 46개에서 50개 사이의 코인이 나와요 . 이 코인들을 한 번에 다 넣는 게 게임하기 편하다고 해요 .
코인을 다 넣었다면 이제 배팅을 할 차례예요. 파칭코는 1 배팅, 2 배팅, 3 배팅 이렇게 세 가지로 배팅할 수 있어요 . 배팅하는 코인 개수가 많아질수록 그림이 맞을 확률이 올라가요 . 1 배팅이나 2 배팅은 확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무조건 3 배팅, 즉 맥시멈 배팅을 해야 해요 .
코인을 넣으면 처음 세 개는 자동으로 배팅이 되고, 나머지는 기계의 크레딧으로 표시돼요 . 1,000엔에 50개가 나오는 기계라면, 코인 50개를 다 넣었을 때 세 개는 배팅되고 47개는 크레딧으로 쌓이는 거죠 .
룰렛 멈추는 타이밍이 중요할까요? 메오시란 무엇일까요?
파칭코를 하다 보면 룰렛을 원하는 그림에서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. 이걸 ‘메오시’라고 해요 . 즉, 버튼을 눌렀을 때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멈추는 기술이죠 . 룰렛은 버튼을 누르면 멈추는데, 좌, 중, 우 어떤 순서로 멈춰도 상관없어요 .
특히 ‘i’m juggler’ 기종에서는 가장 오른쪽 룰렛을 메오시 하는 게 중요해요 . 오른쪽 룰렛에는 길게 이어진 7과 바(bar) 모양이 있는데 , 이 모양을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. 중간 룰렛이나 왼쪽 룰렛은 7과 바가 붙어있지 않아서 맞추기 훨씬 어렵다고 해요 .
메오시를 잘하면 코인도 얻고, 중요한 ‘고고 찬스’를 띄울 확률도 높일 수 있어요. 하지만 계속 메오시 하려고 노력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니까, 처음에는 가장 쉬운 오른쪽 룰렛만 연습하는 것도 괜찮아요 .
고고 찬스가 뜨면 대박인가요? 고고 찬스 활용법!

파칭코 게임의 진짜 재미는 바로 ‘고고 찬스’가 떴을 때 시작돼요! 고고 찬스에 불이 들어오면 777 빅 보너스를 맞출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가거든요 . 평소에는 777이 잘 나오지 않지만, 고고 찬스가 뜨면 거의 확정적으로 빅 보너스를 얻을 수 있어요 .
고고 찬스가 뜨는 가장 확실한 조건은 바(bar)와 7이 한 줄로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. 777이 바로 뜨면 물론 좋지만 , 77바가 한 줄로 맞춰지면 고고 찬스에 불이 들어올 확률이 높죠 . 체리가 가운데 들어왔을 때도 일정 확률로 고고 찬스가 뜨기도 해요 .
고고 찬스가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1 배팅만 하면 돼요 . 배팅 개수와 상관없이 777을 맞추는 확률이 같아지기 때문이죠 . 그리고 룰렛 멈추는 순서도 달라져요. 1번 룰렛부터 순서대로 멈춰야 하고, 1번 룰렛에 무조건 7이 들어가게 해야 해요 . 1번에 7이 나왔다면, 2번 룰렛을 메오시로 7을 잡고 , 마지막 3번 룰렛에도 7을 잡으면 바로 빅 보너스가 터진답니다!
게임이 끝나면 어떻게 정산하나요?
이제 게임을 충분히 즐기고 코인을 얻었다면 정산할 차례예요. 파칭코 게임이 끝나고 코인을 정산하는 방법은 가게마다 조금씩 달라요 . 보통은 코인을 특정 기계에 넣거나 직원에게 가져가서 코인 개수를 확인받고, 그 개수에 맞는 상품이나 교환권을 받게 되죠 .
이 상품이나 교환권을 가지고 가게 외부의 교환소에서 현금으로 바꾸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. 하지만 이 과정 역시 가게 규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,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아요.
파칭코 고수가 되려면 더 알아야 할 게 있을까요?
오늘 왕초보를 위한 파칭코 기본 가이드를 알려드렸어요! 파칭코 기계 조작법, 전광판 보는 법, 족보, 보너스 종류, 배팅 방법, 그리고 고고 찬스 활용법까지 배웠죠. 이 정도만 알아도 일본 파칭코 가게에 가서 게임을 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.
하지만 파칭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! 왜 3배팅을 해야 하는지, 메오시 연습은 어떻게 하는지, 가장 중요한 고고 찬스를 띄우는 더 정확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알아야 할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았답니다 . 다음 편에서는 파칭코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심화 내용을 가지고 돌아올게요. 그때까지 오늘 배운 내용 잘 기억해두세요!